산업은행은 알제리 국책은행인 알제리개발은행(FNI-BAD)과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이들 은행은 북부아프리카와 중동 지역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를 공동 추진하게 된다.
산은은 북부아프리카와 중동 지역 SOC 인프라 건설 등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할 경우 금융지원을 하게 된다. 또 세미나와 콘퍼런스를 공동 주최하고 연수프로그램을 교류하는 등 대내외 사업도 협력하기로 했다.
공세일 산업은행 프로젝트파이낸싱(PF) 센터장은 "산업은행은 FNI-BAD에 다양한 기업금융과 PF 금융 노하우를 전수하고 FNI-BAD는 산은과 한국계 기업들이 북부아프리카와 중동지역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제리는 아프리카 국가 가운데 국내총생산(GDP)이 두번째로 높은 국가로 천연가스(세계 7위)와 원유(세계 14위)자원뿐 아니라 철광석ㆍ우라늄ㆍ아연 등 천연자원도 풍부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