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27ㆍ맨체스터 유나이티드ㆍ이하 맨유)이 다시 '승리 보증수표'가 돼야 할 때가 왔다. 정규리그와 챔피언스리그 2관왕의 꿈을 키우고 있는 맨유가 13일 자정(이하 한국시간) 강호 아스널과 2007-2008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5경기를 남겨놓고 선두(24승5무4패ㆍ승점 77)를 달리고 있는 맨유로서는 이번 경기 승리가 절실하다. 첼시(승점 74), 아스널(승점 71)의 추격을 받고 있는 맨유는 아스널전 이후 블랙번, 첼시, 웨스트햄, 위건전을 차례로 남겨둬 아스널을 꺾으면 우승에 바짝 다가선다.
박지성은 챔피언스리그 8강전 두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최근 물오른 경기력에 비춰볼 때 이번 아스널전에서도 출전을 기대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