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지수 긍정적 수치기록에 힘입어
제조업지수를 포함 몇가지 경제지표가 기대 이상의 긍정적인 수치를 나타낸데 힘입어 뉴욕증시의 주가가 1일(현지시간) 폭등했다.
특히 공급관리연구소(ISM)의 제조업지수가 54.7로 19개월만에 경기의 확장국면을 시사하는 50 이상을 나타냈다는 뉴스는 장 분위기를 들뜨게 만들었다.
기술주지수는 반도체장비 메이커인 노벨러스 시스템스가 향후 시장전망을 밝게 보면서 4.11%나 치솟았다.
나스닥종합지수는 71.25포인트 오른 1,902.74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2.60%(262.73포인트) 오른 10,368.8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26%(25.05포인트) 추가한 1,131.78에 폐장됐다.
다우지수는 제조업지수, 건설지출, 소비지출 등 지표가 경기의 회복과 기업의 수익호전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지난해 8월27일 이래 6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거래량도 늘어나면서 거래소시장은 14억5천만주, 나스닥시장은 18억9천만주에 이르렀다.
기술주시장에서는 반도체주가 상승장을 주도했으며 필라델피아증시 반도체지수는 무려 11%나 올랐다.
세계 최대의 반도체장비 메이커인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스도 10.37%나 상승했다.
세계 최대의 반도체 메이커인 인텔 역시 8.51% 올랐다.
거래소시장에서는 항공, 금융, 제약, 생활용품, 방산주가 오름세를 주도했다.
(뉴욕=연합뉴스) 강일중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