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한국 벽걸이 세탁기 드디어…
대우일렉 벽걸이 세탁기 해외 간다프랑스·페루·러시아 등 30여개국에 수출 개시
김상용기자 kimi@sed.co.kr
대우일렉트로닉스가 국내에서 히트를 친 벽걸이 세탁기 미니에 대한 해외 수출을 시작한다.
대우일렉은 16일 벽걸이 세탁기 미니를 프랑스와 스페인ㆍ페루ㆍ러시아 등 세계 30여개국에 수출한다고 밝혔다. 미니는 벽걸이형 세탁기로 용량은 3㎏이다.
우선 중남미에서는 페루와 칠레ㆍ멕시코ㆍ파나마ㆍ브라질에 수출할 예정이다.
유럽에서는 스페인의 엘코르테잉글레스 백화점에 독점 입점을 확정하는 것을 비롯해 프랑스와 영국ㆍ독일 등에 하반기 중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또 러시아와 카자흐스탄ㆍ우크라이나 등은 오는 9월부터,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는 10월부터 판매한다. 미니는 이미 국내에서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판매 1만대를 기록하는 등 국내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미니는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벽걸이 드럼 세탁기"라며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함께 매출 증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