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정부는 최근 급격히 악화되는 정국 불안 등으로 인해 금년도 경제성장률이 당초 예상보다 낮은 3.25~3.75%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루훗 판자이탄 상공부장관은 22일 경제관계 장관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들에게 2001년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예측한 5%보다 낮은 3.25~3.75%로 하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이어 금년도 예산 편성 당시 설정한 달러당 루피아화 가치를 7,800에서 9,600으로 낮추고 중앙은행 국채발행 기준금리(SBI)는 종전의 11.5%에서 15%로 높인다고 밝혔다.
/자카르타=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