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노비츠키 화력 집중… 댈러스 5연승

`독일 병정' 더크 노비츠키가 매서운 화력을 뽐내며 소속팀 댈러스 매버릭스에 5연승을 선사했다. 노비츠키는 24일(한국시간) 아메리칸에어라인센터에서 열린 2004-2005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더블더블(35득점.11리바운드)을 기록해 케년 마틴(19득점.11리바운드)의 덴버 너기츠를 95-93으로 꺾는데 수훈갑이 됐다. 3년 연속 올스타에 빛나는 노비츠키는 213㎝의 장신을 활용해 문전과 내외곽을흔들며 이날 승부처인 4쿼터에만 13득점을 올려 해결사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71-72로 뒤진 채 4쿼터를 맞이한 댈러스는 79-80에서 노비츠키가 자유투 2개 가운데 1개를 성공해 동점을 만들었고 노비츠키의 2점슛과 제리 스택하우스의 슬램덩크 등을 묶어 88-83까지 달아나 승리를 눈앞에 뒀다. 하지만 덴버가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데마르 존슨과 얼 보이킨스의 연속포로 87-88까지 따라붙자 노비츠키는 노련한 점프슛과 자유투로 다시 점수를 91-87로벌렸다. 여유를 부리던 댈러스는 보이킨스와 마틴의 기습 득점으로 91-93으로 역전당했지만 경기 종료 17초를 남기고 노비츠키가 레이업슛에 이은 자유투로 94-93으로 전세를 뒤집은데 이어 스택하우스가 자유투 1개를 림에 꽂아 승부를 갈랐다. 다급해진 덴버는 안드레 밀러의 수비 리바운드에 이어 보이킨스가 경기 종료와동시에 회심의 슛을 날렸지만 림이 외면해 고개를 떨구었다. 허비 윌리엄스 감독대행 체제로 팀 정비에 나선 뉴욕 닉스는 스테판 마베리(33득점)와 자말 크로포드(20득점)가 부지런히 슛을 뿌렸지만 3쿼터 이후 범실 남발로데스먼드 메이슨(22득점.7리바운드)이 버틴 밀워키 벅스에 96-101로 패해 6연패 수렁에 빠졌다. 반면 서부콘퍼런스 2위 피닉스 선스는 스티브 내쉬(30득점.9어시스트)와 아마레스타더마이어(33득점.8리바운드)가 무려 60점 이상을 합작해 뉴저지 네츠를 113-105로 제압하고 6연패에서 간신히 탈출했다. 팀 던컨이 23득점, 13리바운드를 퍼부은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6연승 콧노래를부르던 새크라멘토 킹스를 103-73으로 꺾고 4연승으로 서부콘퍼런스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24일 전적 댈러스 95-93 덴버 토론토 103-92 샬럿 밀워키 101-96 뉴욕 마이애미 97-68 뉴올리언스 피닉스 113-105 뉴저지 샌안토니오 103-73 새크라멘토 시애틀 122-105 유타 (서울=연합뉴스) 심재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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