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조달청 공사용 관급자재, 우수기술제품으로 선정

조달청, ‘시설공사 맞춤형서비스 관급자재 선정 운영기준’ 마련

조달청 시설공사 맞춤형서비스에 사용되는 공사용 관급자재는 향후 우수기술제품만이 가능하게 된다. 조달청은 시설공사 맞춤형서비스로 발주하는 공사의 관급자재를 보다 투명하고 공정하게 선정하기 위해 ‘조달청 시설공사 관급자재 선정 운영기준’을 마련해 21일부터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조달청은 일반공사의 경우 종전 해당기관이 구두로 조달청에 관급자재 선정을 요청해오던 것을 2개 이상의 우수제품을 문서로 추천받아 관급자재선정심의회에서 검토․토론 후 선정하도록 했고 턴키공사의 경우 설계와 시공을 일괄 책임지는 입찰제도를 고려해 관급자재 대상품목을 공사계약자가 선정하도록 하되, 선정에 필요한 방법 및 절차 등을 상세하게 명시했다. 조달청은 이번 기준이 조달청 시설공사 맞춤형서비스 공사에 적용되면 앞으로 4,000억원 상당이 관급자재로 분리 발주돼 중소제조업체 지원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변희석 시설사업국장은 “그동안 해당 수요기관이 원하는 제품위주로 관급자재를 선정함에 따라 기술력과 무관하게 로비에 의해 납품이 결정된다는 의혹 등이 제기돼 왔다”며 “관급자재 선정기준을 명확히 함으로써 공정성 시비를 해소하고 우수 중소제조업체의 판로 확대에 기여하게 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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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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