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011070)이 2·4분기에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하나대투증권은 16일 보고서를 통해 “LG이노텍의 2·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4.4% 늘어난 765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인 688억원을 11.2% 웃돌 것”이라며 “TV관련 고수익성 제품에 대한 수요가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고 LG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16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록호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2·4분기에도 TV 관련 고수익성 제품인 포토마스크(Photomask)와 테이프 서브스프레이트(Tape Substrate)에 대한 수요가 호조세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LG전자의 2·4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 분기 대비 22.1% 증가한 1,502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그에 따라 LG이노텍의 스마트폰 관련 부품인 메인기판, 터치윈도, 카메라모듈의 출하량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