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 등은 지난 7월 31일 오후 5시께 통영시 광도면 이모(63)씨 집에서 도박을 하다 건네받은 이씨의 신용카드로 현금 500만원을 인출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도박 자금을 대신 찾아 오겠다며 이씨의 신용카드 비밀번호를 알아냈고 필로폰을 넣은 소주를 이씨에게 먹여 정신을 잃게 한 뒤 현장을 떠났다.
이씨는 경찰에서 “두 잔 정도 마신 소주가 너무 쓰게 느껴졌는데 갑자기 눈앞이 몽롱해졌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들이 이씨에게 고의로 접근했고 한도금액까지 현금을 인출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