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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일본 도요타, 중국의 합자 자동차회사인 동펑 등을 제치고 중국내 사회공헌 최우수 자동차 기업으로 선정됐다.
4일 현대차 중국투자유한공사에 따르면 중국의 국책연구기관인 사회과학원이 주관한 ‘제1회 중국 사회공헌지수’ 평가에서 현대차그룹은 중국내 자동차기업 중 1위를 기록했다.
중국 국무원 산하의 유일한 사회책임(CSR) 평가기관인 사회과학원 기업사회책임연구센터는 중국 내 기업의 사회공헌경영 성과 및 활동 효과 등을 평가하기 위해 올해 최초로 ‘중국 사회공헌지수’ 평가 항목을 만들었다.
국유·민영ㆍ외자기업 각 100개씩 300개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세부평가에서는 현대차그룹의 내몽고 사막화방지를 위한 대규모 환경보호 프로젝트인 ‘현대 그린존차이나’ 사업이 2014년 중국 Best50 공익브랜드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대차그룹은 2008년부터 ‘함께 움직이는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중국에서 체계적으로 다양한 현지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왔다. 주요 사업으로는 교통안전 캠페인과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관 등으로 이뤄진 ‘세이프 무브’, 내몽고 사막화 방지작업인 ‘그린 무브’, 농촌 저소득층 주택건설 사업과 문화유적지 보전사업인 ‘해피 무브’ 등이 있다.
현대차그룹은 사회공헌사업이 본격 전개되기 시작한 2008년 이후 중국에서 연평균 17%의 판매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