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볼넷 3개와 1득점을 기록했다. 도루도 1차례(시즌 4호) 성공했고, 삼진은 2차례 당했다.
최근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지 못한 추신수의 타율은 0.323에서 0.318으로 떨어졌다.
출루율은 0.453에서 0.458로 약간 올라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0.455)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요바니 가야르도를 맞아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내 1루로 나갔다.
다음 타자 잭 코자트의 투수 앞 희생 번트 때 2루를 밟았으나 그 이상 나아가진 못했다.
추신수는 3회말에도 선두 타자로 나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다시 한번 볼넷을 골라내 출루했다.
브랜든 필립스의 타석에서 변화구 타이밍을 잘 잡고 2루로 내달려 도루에 성공한 추신수는 필립스의 좌전 안타로 첫 득점을 올렸다.
4회말 1사 2루에서 맞은 다음 타석에서 루킹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6회말 1사 1루에서도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8회말 무사 1루에서 다시 한번 볼넷으로 1루를 밟은 추신수는 조이 보토의 볼넷으로 2루까지 나갔으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홈에 들어서지는 못했다.
신시내티는 4번 타자 필립스가 4타수 2안타, 2득점 2타점을 기록한 데 힘입어 4-3으로 이겼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