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 및 수업 전문성이 탁월한 교사를 대우하는 ‘수석교사제’가 내년 3월 시범 운영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교원정책 개선방안’에 따라 내년 3월부터 1년간 수석교사제를 시범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수석교사는 이 달부터 내년 1월까지 시ㆍ도교육청별 전형을 통해 180명을 선발한다. 서울ㆍ경기는 20명씩, 나머지 14개 시ㆍ도는 10명씩 선발하며 초ㆍ중등에서 절반씩 뽑는다.
선발교과는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 10개 교과와 공업ㆍ상업 교과 등 12개 교과가 대상이다. 자격요건은 내년 3월1일 기준으로 ‘초ㆍ중등학교 교육경력 10년 또는 15년 이상인 1급 정교사 자격 소지자인 국ㆍ공ㆍ사립 교사’로 교육경력 10년과 15년 요건은 교육청별로 배정해 적용한다.
수석교사 선발은 시ㆍ도별 교육청 홈페이지 공고를 시작으로 시ㆍ도별 수석교사 심사위원회의 서류심사, 수업능력심사 및 심층면접, 동료교사 면담 등 3단계 전형으로 실시된다.
선발 수석교사에게는 교육부 명의의 인증서를 부여하고 매달 연구활동지원비로 15만원을 지급하며 학교 실정에 따라 수업시수를 20% 정도 경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