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문화센터들이 주말 가족강좌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백화점들은 주 5일 근무제 확산으로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여가시간이 많아지는 사회 분위기에 발맞춰 주말 가족강좌를 크게 늘렸다.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노원점은 6월부터 시작되는 여름학기에 `놀이로 자라는 아이' 강좌를 마련했다. 이 강좌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놀이를 배우는 것으로 매주 일요일 열린다. 수강료는 3개월 10만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미아점은 `부부가 함께하는 필라테스 요가'(일요일, 수강료 18만원)와 `일요 가족건강 요가'(일요일, 수강료 6만원) 강좌를 준비했다. 인천점은 `부부 발맛자지'(일요일, 수강료 3만원) 강좌를 연다. 또 주중에 진행됐던 재테크ㆍ창업 강좌도 이번 여름학기부터는 주말로 시간대를 옮겼다. `월급쟁이 1억 만들기 노하우'(미아점, 수강료 1만원), `재테크 마스터플랜'(강남점, 수강료 4만원) 등의 강좌를 일요일에 연다.
현대백화점의 경우 각 점별로 부부가 함께 들을 수 있는 1회 특강을 무료로 진행한다.
`부부가 함께 만드는 10억 만들기', `부부 둘만의 아름다운 성 이야기', `우리 둘만의 태교교실', `부부 스포츠 댄스' 등이 있다. 부부 동반으로 참석해야 특강을 들을 수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은 `부부가 함께 하는 댄스 스포츠' 강좌를 매주 일요일 오전 6시부터 1시간 동안 연다. 수강료는 10만원.
수원점은 또 매주 일요일 `엄마와 함께 하는 일요 요가' 강좌도 연다.수강료는 8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