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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은 민족 최대명절인 추석을 겨냥해 중저가 실속형 선물세트를 앞세워 5,0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가공식품 명절 선물세트 시장 공략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2만~5만원대의 중저가 선물세트를 대폭 확대했고 실제 쓰임새가 많은 다양한 품목들로 구성된 복합형 선물세트의 비중을 높여 총 130여종의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대표 선물세트인 '스팸세트'로는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스팸단품세트', '스팸고급유세트', '스팸연어세트', '스팸스위트세트' 등으로 구성을 다양화했다. 올해는 스팸세트에서도 2만~3만원대의 중저가 세트 비중을 지난 설보다 20% 이상 늘렸고 프리미엄 스팸 선물세트인 '스팸 블랙라벨'에는 최근 새롭게 선보인 안달루시아산 올리브유 제품을 추가했다. CJ제일제당 측은 스팸클래식 제품으로만 구성된 '스팸6호'(4만 2,800원)와 '스팸8호'(3만 1,800원)가 올 추석에도 가장 큰 인기를 끌며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포도씨유, 올리브유 등 프리미엄유 제품을 중심으로 식용유 세트를 구성했고 국내 식용유업계 최초로 국내에서 생산한 카놀라유를 비롯해 스페인 현지에서 생산한 '안달루시산 올리브유', '하이올레익 해바라기유' 등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인다. 식용유 세트는 주로 2만원 전후의 가격대 제품이 많아 실속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적합하다는 게 CJ제일제당 측의 설명이다. 대표 제품으로는 포도씨유 제품으로 구성된 '백설 포도씨유2호'(2만 3,800원)와 해바라기유ㆍ카놀라유로 구성된 '백설 프리미엄14호'(9,900원) 등이 있다.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한 특선세트의 추천 품목으로는 스팸ㆍ알래스카연어ㆍ카놀라유ㆍ포도씨유 등으로 구성된 '특선 특호(5만 9,800원)'과 스팸ㆍ천일염ㆍ원물산들애ㆍ진한참기름 등으로 구성된 '특선 1호'(4만 5,800원)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