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허창수(오른쪽) GS그룹 회장이 12일 GS건설이 평택생산기지 내에 시공 중인 LNG 저장탱크 공사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GS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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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GS그룹 회장이 12일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기지를 찾아 “일본 원전 사태를 교훈 삼아 안전 시공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허 회장은 이날 서경석 GS 부회장, 장무익 GS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 등과 함께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에 위치한 한국가스공사 평택 LNG 생산기지를 방문, GS건설이 시공 중인 제2공장내 LNG 저장탱크 공사현장을 둘러봤다.
허 회장은 이 자리에서 “가시적으로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가스플랜트 사업분야 등에서 핵심역량에 대한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국내외 시장을 주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건설현장에서 안전은 결코 어떠한 것과도 타협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면서 “최근 일본 원전 사태를 교훈 삼아 어떠한 재해 상황에서도 안전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시공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허 회장은 LNG 저장탱크가 국내 원자력발전소 설계기준과 동일한 수준인 진도 6.5의 내진설계를 적용한 데 대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평택 LNG 생산기지는 국내 최초의 LNG 기지로 선박 접안 시설과 총 216만㎘를 저장할 수 있는 LNG 저장탱크 17기가 운영되고 있다. GS건설은 LNG 저장탱크 2기와 부대설비 등 가스플랜트 시설을 오는 8월 준공을 목표로 현대건설과 함께 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