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한투운용, 중위험·중수익 펀드 선뵌다

‘글로벌AI’포럼에서 밝혀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중위험ㆍ중수익을 추구하는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를 선보인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30일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글로벌AI포럼’을 열고 “저성장 저금리 시대를 맞아 투자형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단일 자산 투자는 높은 변동성과 낮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앞으로 글로벌 우량 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중위험ㆍ중수익 펀드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시 예정 펀드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글로벌 금융회사인 BNY멜론으로부터 선진주식, 신흥주식, 상품, 리츠, 채권 등으로 구성된 ‘전략적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받아 각 투자자산별 투자 비중을 시장 상황에 맞춰 재조정한다. 대세 상승장에서 주가지수 상승률만큼의 높은 수익을 얻지는 못하지만 분산투자를 통해 하락장에서도 ‘플러스’수익을 낼 가능성이 높은 것이 장점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기관들을 상대로 중위험ㆍ중수익 사모펀드 출시를 추진하고 개인투자자가 가입할 수 있는 공모 펀드를 판매하는 것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현희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운용전략팀장은 “글로벌 분산 포트폴리오는 단일 위험자산 포트폴리오 대비 우수한 성과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며 “투자자가 허용할 수 있는 위험 내에서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선택해 위험을 제한하는 것이 펀드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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