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車 '준중형' 시장서 판정승

9월판매 아반떼XD 1위…SM3 눌러현대자동차 아반떼XD가 르노삼성자동차 SM3와의 준중형차 자존심 대결 1라운드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4일 업계에 따르면 9월 자동차 판매에서 아반떼XD는 단일 차종으로 가장 많은 7,855대가 팔려 출시 한달만에 4,708대가 판매된 SM3를 눌렀다 이는 현대차와 르노삼성이 서로 상대방의 차를 무작위로 추출한 뒤 각종 성능이나 승차감 등을 공개적으로 비교하는 시승 행사를 이달안에 실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히 가운데 나온 결과여서 더욱 주목된다. 현대차는 아반떼XD가 ▦힘 ▦성능 ▦내부공간 크기 등에서 SM3 보다 낫다는 점을 부각, 이번 공개 비교시승을 통해 준중형차 시장에서 압도적 우위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이에 반해 르노삼성차는 SM3가 ▦연비 ▦내구성 ▦안전성 등에서 아반떼XD에 비해 강점을 갖고 있는 점을 내세워, 준중형차 시장에서 선두탈환을 노린다는 생각이다. 양사 모두 공개 비교시승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으나, 자칫 크게 다칠 수 있는 '진검승부'에 대한 불안감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최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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