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은 29일 김동진 현대차 사장과 김뇌명 기아차 사장을 각각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현대차그룹은 또 이상기 오토에버 사장을 현대하이스코 부회장으로 승진시켰다. 윤명중 현대하이스코 회장은 고문으로 자리를 옮겼다.
현대차는 김동진 사장이 총괄 부회장으로 승진함에 따라 박황호 기획총괄 부사장과 전천수 울산공장장(부사장)을 각각 사장자리에 올렸다. 기아차도 부회장으로 승진한 김뇌명 사장 후임으로 윤국진 인사ㆍ관리 담당 부사장을 승진시켰다. 현대ㆍ기아차는 다음주중 이사회를 열어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할 예정인데, 현대차는 김동진 부회장이 확정적이다.
이번 인사에서는 또 안주수 현대차 아산공장장과 신현오 현대차 생산개발총괄 부본부장, 김용환 기아차 해외영업본부장, 김기철 광주 공장장 등이 각각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김영기기자 yo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