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AP연합】 아시아 국가들중 한국이 베트남에 이어 2번째로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스트레스를 많이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홍콩의 두뇌집단인 정치경제위험상담소가 공개했다.이 단체는 아시아 각국에서 노동자로 일했다가 귀국한 600여명을 상대로 아시아 각국의 「근로 스트레스 지수」를 물은 결과 10점을 기준으로 베트남 8, 한국 7.9, 인도네시아 7.8, 타이 7.4, 중국 7.3, 인도 7, 말레이시아 6.6, 홍콩 6.3, 싱가포르 6.1, 일본 5.9, 필리핀 5.8, 타이완 4.5 점의 순으로 나타났다고.
한국이 이처럼 스트레스 지수가 높은 것은 한국인이 어릴 때부터 스트레스를 받는 엄격한 사회에서 양육되기 때문이며, 베트남의 경우 자국 이데올로기의 최후 보루로간주하는 융통성없는 관료체제에 원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