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대한전선, 러시아와 전력망 공급계약

1억 7,500만弗 규모

대한전선이 러시아에서 1억7,500만달러의 대규모 전력망 공급계약을 따냈다. 대한전선은 러시아연방전력청에 전력망 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에네르고사와 내년부터 3년간에 걸쳐 모두 1억7,500만달러어치의 초고압 전력망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대한전선은 에네르고에 110~330kV급 초고압 지중케이블과 각종 부속재를 공급해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러시아 주요 도시에 400㎞의 전력망을 구축하게 된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러시아 시장은 그동안 프리즈미안ㆍ넥상스 등 유럽업체들이 독점해왔으나 이번에 대규모 수주를 성사시켜 러시아 전력시장의 주요 공급자로 부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한전선은 지난해 2월 1,000만달러 규모의 220kV 초고압 지중전력망 턴키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러시아 전력시장 공략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