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중앙회-KOTRA, 中企 글로벌화 지원

300만곳 경쟁력 강화·수출 확대 공동협력

김기문(오른쪽 4번째) 중소기업중앙회장과 조환익 코트라 사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중앙회관에서 중소기업 글로벌화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협약증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와 코트라가 손잡고 글로벌 진출을 추진하는 중소기업들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선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9일 코트라와 업무협약을 맺고 300만 중소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와 수출 확대를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코트라는 해외 72개 국가에서 99개 코리아비즈니스센터를 운영하면서 쌓아 온 네트워크와 노하우로 중소기업 글로벌화를 위한 사업을 중앙회와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김기문 중앙회장과 조환익 코트라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일무역역조 개선을 위한 한일경제협력사업 ▦해외무역사절단 파견 ▦해외 전문인력 유치 ▦해외 지사화를 비롯한 해외 마케팅사업홍보 및 지원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한다는 데 합의했다. 특히 올해는 대일 무역역조 개선을 위한 협력 시범사업이 집중 추진된다. 올해 시행되는 협력 시범사업은 10억원이 투입될 한일 업종별 단체간 기술교류 협력사업을 비롯해 오는 7월 서울에서 열리는 한일 CEO포럼 연계 비즈니스매칭 상담회, 10월중 일본 도쿄에서 국내 130개사의 참가로 열리게 될 도쿄 한국부품산업전 등이다. 이밖에 코트라는 지난 주 한국상품관을 개설하기로 MOU를 체결한 중국 최대 온라인쇼핑몰 알리바바를 통해 중소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대거 진출할 수 있도록 하고, 중소기업 브랜드의 해외보증 사업에도 보다 많은 중소기업이 참여하도록 검토하기로 했다. 코트라의 해외 보증브랜드 사업은 해외 시장에서 인지도가 떨어지는 국내 수출기업과 제품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외국 바이어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코트라가 해당 기업 및 상품의 신인도와 신뢰도를 추천ㆍ보증하는 제도다. 중앙회 관계자는 "중소기업은 자금력이나 마케팅에서 한계를 갖고 있기 때문에 이번 공조를 통해 보다 전략적으로 중소기업의 글로벌화 지원에 앞장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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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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