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은 올해 1ㆍ4분기 영업실적에 대해 매출은 4,389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5.6% 증가하고 경상이익은 305억원으로 99.3%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제일모직 관계자는 실적 호전 이유로 "전자재료 사업 부문의 이익 실현이 본격화되고 합성수지 부문의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비중 증가, 인조대리석 판매 호조, 패션사업의 매출 확대 때문"이라며 "이런 추세가 계속되면 올해 연간 목표를 초과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제일모직은 올해 연간 경영목표를 매출 1조8,500억원, 경상이익 1,200억원으로 잡아놓고 있다.
이와함께 제일모직은 차입금 규모도 지난 3월말 현재 5,475억원으로 지난해말보다 약 71억원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재 BBB+인 회사채 신용등급도 올 상반기중 A-로, 내년 상반기까지 A0 등급으로 높여 나가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강동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