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인물·화제

"30대 성인잡지 모델의 마지막 선택"…엉덩이 성형 후 3일 만에 '비극'

성형 수술이 부른 비극

전직 모델, BBL 시술 3일 만에 사망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이미지투데이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이미지투데이




전직 플레이보이 모델이 미용 목적의 엉덩이 확대 수술(BBL) 후 사망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미러는 태비 브라운(38)의 사망 사건을 상세히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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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은 지난해 10월 도미니카공화국에서 BBL 수술을 받고 귀국했다. BBL은 배와 옆구리의 지방을 흡입해 엉덩이에 주입하는 시술로, 잘록한 허리와 풍만한 엉덩이를 만드는 수술이다.

하지만 수술 후 그의 건강 상태는 급격히 악화됐다. 가벼운 감기 증세로 여기고 진통제를 복용했으나, 수술 3일 만에 사망했다. 부검 결과 지방 색전증이 사망 원인으로 밝혀졌다.

브라운의 가족은 "건강했던 그가 2주간의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지 3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며 비통함을 전했다. 그는 엘르, 코스모폴리탄 등 유명 패션지에서 활약한 모델이었다.

의료계는 BBL 수술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BBL은 미용 수술 중 사망률이 가장 높은 시술"이라며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현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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