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이달의 기능한국인' 이기철씨


노동부는 내ㆍ외국인의 입맛에 맞는 퓨전 요리를 개발하는 등 우리나라 음식의 세계화와 관광산업화에 기여한 이철기(55) ㈜삼정인터내셔날 조리부장을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부장은 중학교를 졸업한 후 쉐라톤워커힐ㆍ뉴코아호텔 등에서 전문 요리사로서의 길을 걸어오면서 퓨전 요리 개발을 위한 조리표준 매뉴얼을 만드는 등 우리 음식의 세계화에 앞장섰다. 그는 각종 국제대회에서 10여차례 수상을 했고 지난 2005년에는 조리기능장의 반열에 올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장 표창, 노동부 장관 표창을 받는 등 국내 수상경력도 화려하다. 그는 "요리를 처음 시작할 때 요리사를 천대시하는 풍토로 인해 마음고생을 하기도 했다"며 "최고의 요리사가 되는 길은 겸손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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