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전문기업인 서울반도체가 LED조명 국제공인시험기관 자격을 획득했다.
서울반도체는 13일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ISO17025-LM80’ 시험 기관으로 공식 인정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는 서울반도체가 지난 2월 미국 환경보호청(EPA)에서 주관하는 ‘에너지스타’ 프로그램의 3자 기관 인증 중 하나인 ‘EPA 인정 연구소’ 자격을 획득하고, 국내의 KOLAS를 통한 인정 과정까지 모든 절차를 마무리 한 것을 의미한다.
LM80 표준은 총 6,000 시간의 신뢰성 테스트를 수행해 광량이 저하되는 정도를 수치화 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서울반도체는 자체 시험으로 이 에너지스타 인증을 부여할 수 있게 된 셈이다.
배성훈 서울반도체 상무는 “서울반도체가 LED조명의 기술 표준 중 하나인 LM80 시험을 자체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인정 받은 것”이라며 “에너지스타 인증을 자체적으로 진행하며 인증 시험에 소모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어 해외 LED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