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실적 호조 에스엠엔터 6일째 신고가


에스엠엔터테인먼트가 3ㆍ4분기는 물론 4ㆍ4분기에도 실적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연일 신고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에스엠은 5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4.62%(3,000원) 오른 6만8,00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종가 기준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에스엠은 지난달 26일 이후 6거래일 연속 신고가 행진을 하고 있다. 에스엠은 이 기간에 18% 넘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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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의 최근 강세는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음반 발매와 공연이 계속되면서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 때문으로 풀이된다. 진흥국 현대증권 연구원은 "올해 초 샤이니ㆍSM타운의 국내 콘서트와 동방신기ㆍ슈퍼주니어의 일본 공연이 반영돼 에스엠의 3ㆍ4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 80% 이상 증가한 186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4ㆍ4분기에는 지난 4월과 5월 진행된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의 도쿄돔 공연 실적이 반영되는데다 소녀시대를 비롯한 신규 앨범이 발매될 예정이어서 에스엠의 실적 증가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부터 일본 법인과 SM C&C의 실적이 연결 기준으로 반영된다는 점 역시 주가에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김시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 급등으로 에스엠의 올해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22.4배까지 높아졌다"며 "그러나 내년부터는 일본 법인과 SM C&C의 실적이 연결 기준으로 에스엠의 실적에 반영되는 만큼 내년 주가수익비율(PER)은 12배 수준으로 낮아져 밸류에이션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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