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국제유가 소폭 상승‥두바이유 38.16달러

국제유가 소폭 상승‥두바이유 38.16달러 • 국제유가, 사우디 증산 발표로 급락 국제유가가 사우디 아라비아의 증산의지 표명에도 불구하고 이라크 파이프라인에 대한 테러위협과 미국 원유재고 감소의 영향으로소폭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1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1일 거래된 중동 두바이유는 0.04달러 상승한 배럴당 38.16달러로 사상 최고가 경신 행진을 계속했으며,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도 전날보다 0.24달러 오른 배럴당 44.74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상품시장(NYMEX)의 WTI 9월물과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의 브렌트유 선물가는 각각 0.28달러, 0.29달러 오른 44.80달러, 41.57달러에 거래됐다. 그러나 브렌트유 현물가는 41.46달러로 전날보다 0.09달러 하락했다. 이날 유가는 사우디 석유장관이 "필요하면 증산할 태세가 돼 있다"고 밝힌 이후WTI 선물가가 배럴당 43.30달러까지 떨어졌지만 이라크 테러단체가 남부 석유 파이프라인에 대해 테러를 감행하겠다고 경고한데다 미국 원유 재고가 당초 예상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유가가 반등, 소폭 상승한 채 장을 마감했다. 또 허리케인 발생에 따른 미국 멕시코만의 석유생산 일부 중단과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인 알제리 에너지장관이 사우디 증산효과의 의구심을 제기한 발언도유가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석유공사측은 분석했다. (서울=연합뉴스) 권혁창기자 입력시간 : 2004-08-12 09:41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