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츠가 중국의 안광학 시장 성장으로 실적 개선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한양증권은 6일 중국의 안광학 시장이 커짐에 따라 휴비츠의 실적도 향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800원을 유지했다. 자회사인 상하이 휴비츠가 설립 1년 만인 2008년 흑자로 돌아선 이후 지속적으로 수익을 내고 있는 만큼 모회사인 휴비츠의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다.
김연우 한양증권 연구원은 “자회사인 상하이 휴비츠는 환율효과가 사라진 이후에도 품질경쟁력과 브랜드 인지도 개선으로 지속적으로 흑자 폭을 키워왔다”면서 “중국 안광학 시장이 국내와 비교해 7배 이상의 성장세를 보일 수 있는 만큼 휴비츠의 실적도 매년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휴비츠는 안과와 안경점용 필수 진단기기 전문업체로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3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2007년 중국 상하이에 자회사를 설립한 바 있다.
2010년 기준 중국 안경협회가 추산한 안경 착용인구는 약 2억명. 실제 시력 교정이 필요한 인구는 약 4억명 가량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