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덕일건설,동양금고 인수/청주지역 20개 회사 컨소시엄 형태로

신용관리기금이 경영관리중인 동양상호신용금고(청주 소재)가 덕일건설에 인수됐다. 신용관리기금은 지난 95년9월 위규여신 64억7천만원이 적발돼 경영관리에 들어간 동양금고가 덕일건설 등 청주지역 20개 회사가 참여한 컨소시엄에 인수됐다고 5일 밝혔다.동양금고는 95년 은행감독원의 정기검사중 출자자여신 15억원이 적발돼 신용관리기금이 경영지도에 들어갔으며 경영지도중 출자자여신 49억7천만원이 추가로 적발돼 경영관리에 들어갔다. 신용관리기금은 덕일건설 등이 금고정상화에 강한 의지를 보임에 따라 조만간 경영권을 이전할 방침이다. 덕일건설은 동양금고의 출자자여신을 완제하고 명의를 이전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신용관리기금의 한 관계자는 『동양금고는 지난 10월 은행감독원의 경영권이전 심사를 받은 상태이므로 덕일건설이 정상화계획서를 제출하면 경영권을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양금고는 금고경영관리에 들어간 지난 95년 9월말 수신 3백72억원, 여신 3백82억원을 기록했던 소규모 금고다.<이기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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