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A4 레이저 프린터가 업계 최초로 독일 친환경 신규 인증인 ‘블루 엔젤’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독일 환경부가 주관하는 블루 엔젤 인증은 독일을 비롯해 유럽 내 정부와 기업에 제품을 공급할 때 필수적인 규격으로, 내년 초부터 전격 적용된다. 기존 규격에 비해 에너지 효율성과 소음도 등의 항목이 강화되거나 새로 추가됐고 미세먼지와 휘발성 유기화합물 방출량이 시간당 0.9밀리그램으로 제한되는 등 한층 엄격한 규제가 적용된다.
삼성전자는 새 인증 규격에 맞춰 프린터 토너와 내부 설계를 변경해 A4 레이저 프린터 최초로 올해 출시한 20개 제품 전체가 신규 인증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