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총장 이장무)는 인천시(시장 안상수), KAIST(총장 서남표), 인천도시개발공사(사장 어윤덕)와 17일 조선호텔에서 청라지구 국제 BIT-PORT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제 BIT-PORT 조성사업은 BT와 IT 융합기술 분야의 교육ㆍ연구ㆍ산업화 단지를 조성해 BIT 융합기술 관련 외자유치 촉진과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추진되고 있다.
사업단지 총 면적은 52만8,000㎡로 교육부지 6만6,000㎡, 연구부지 19만8,000㎡, 산업화부지 13만2,000㎡과 주거상업부지 13만2,000㎡를 포함한다고 학교 측은 밝혔다.
교육부지에는 서울대와 KAIST가 정부 예산 지원으로 교육시설을 건립해 운영할 예정이다. 연구시설에는 주거상업시설 공영개발 수익금으로 건립되는 10개의 서울대ㆍKAIST 연구센터가 들어설 계획이다. 산업화부지는 기반시설 공사 후 국내외 기업연구소에 분양, 임대한다.
서울대는 "국제 BIT-PORT 조성사업은 서울대ㆍKAIST가 BIT 융ㆍ복합 연구를 위한 공동협력의 장을 마련한다는 것에 가장 큰 의미가 있다"며 "약 8,000여명의 연구원ㆍ직원ㆍ학생 등이 상주하게 돼 청라지구 활성화를 주도한다는 점에서도 중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