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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극
유도소년
지난해 초연으로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한 창작 연극 '유도소년'이 다시 찾아온다. 전북체고 유도선수 '경찬'이 1997년 고교전국체전에 출전하기 위해 서울로 상경하며 벌어지는 피끓는 청춘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작품으로, 극 중 등장하는 '캔디'(H.O.T), '뿌요뿌요'(UP), '폼생폼사'(젝스키스) 등 1990년대 인기 가요를 듣는 재미도 쏠쏠하다. 2월 7일~5월 3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 (02)744-4331
● 음반
김창완밴드 정규 3집 '용서'
산울림 출신 김창완이 이끄는 김창완밴드가 5일 세번째 정규앨범 '용서'를 발매한다. 앨범에는 현 사회의 문제점을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타이틀곡 '중2'를 비롯한 신곡 4곡과 지난해 디지털 싱글 음반으로 발표한 'E메이저를 치면', '괴로워', 세월호 추모곡인 '노란 리본' 등 총 9곡이 수록됐다.
● 콘서트
빅스 단독콘서트
6인조 보이그룹 빅스(VIXX)가 3월 28~2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두 번째 단독콘서트 '빅스 라이브 판타지아 유토피아'를 개최한다. 공연타이틀인 '유토피아'는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이상향인 유토피아처럼 기존에 볼 수 없던 새로운 콘셉트의 무대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로 이름 지어졌다. 티켓은 오는 5일 오후 8시부터 옥션티켓을 통해 판매된다.
● 오페라
조선오페라단 '선비'
'제1회 대한민국 창작오페라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조선오페라단의 창작오페라 '선비'가 오는 5~7일 사흘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 오른다. 창작오페라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받는 작곡가 백현주씨가 곡을 썼고 이회수 연출가가 맡아 "사람들의 마음이 어질고 아름다운 나라를 만들자"고 한 조선시대 선비의 삶과 사랑을 그려낸다. 3만~25만원. (02)586-0116
● 전시
이정엽 개인전 '기억의 흔적'
수많은 기억의 중첩으로 이뤄진 인간의 내면을 주제로 한 이정엽의 개인전이 '기억의 흔적'이라는 제목으로 스페이스 윌링앤딜링에서 오는 22일까지 열린다. 그림은 눈이 커다란, 그래서 귀여워 보일법한 인물을 주인공으로 세웠지만 행동이나 표정 등은 기괴하다. 강박관념, 열등감, 우울증 등 숨겨진 인간의 내면이 그 같은 모습임을 투영했다. (02)797-78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