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홍빈 서울역사박물관장이 올해 중국 상하이 엑스포 수상작 선정 심사위원에 위촉됐다고 박물관이 17일 말했다.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각국 전시관 중에서 우수작을 선정하는 심사위원으로 강 관장을 위촉했음을 공식 서한을 통해 최근 알려왔다고 박물관 측이 전했다.
강 관장을 비롯해 9명으로 구성되는 심사위원진은 오는 7월과 10월, 두 번의 회의를 통해 이번 엑스포 참가국의 전시관을 심사하고 평가해 수상작을 결정한다.
강 관장은 서울대와 미국 하버드대 및 MIT에서 도시공학과 도시건축역사를 전공했으며 서울시 부시장을 지냈다. 2012년 여수 엑스포 유치에도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