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가전 해외서 2천만대 생산”/삼성전자

◎멕시코·영 등서 대규모 설비 증설삼성전자(대표 윤종용) 해외생산법인의 생산규모가 지난해 1천4백만대에서 올해 2천만대로 급증하고, 회장 사장급이 해외본사를 진두지휘하는 것을 계기로 해외현지완결형 경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30일 멕시코 티후아나, 영국 윈야드, 브라질 마나우스복합화단지에 컬러TV 모니터 등 영상제품과 백색가전제품설비를 대규모로 신증설하고 다른 지역의 생산규모도 늘려 올해 모두 2천만대의 전자제품 생산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멕시코 티후아나복합화단지는 지난해 컬러TV 1백50만대 생산체제를 갖춘 데 이어 올해 전자레인지 냉장고 모니터 등 3백만대규모의 백색가전 모니터 공장을 세우기로 했다. 윈야드복합화단지는 지난해 컬러TV, 컬러모니터 등을 1백70만대 생산했으나 연내 컬러TV와 모니터를 증설하고, 전자레인지를 새로 생산해 모두 3백만대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지난해 컬러TV, VCR 등 80만대를 만들어냈던 브라질 마나우스단지는 올해 이를 20만대 늘린 1백만대체제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인도, 말레이시아 살렘방복합화단지도 연내 준공키로 했다.<이의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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