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9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영상산업 지원을 위한 300억원 규모의 ‘영상전문펀드’조성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펀드 조성에 참여하는 고양시, 경기공연영상위원회,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동문파트너즈등 6개 기관 대표와 경기공연영상위원회 위원인 배우 강수연씨 등이 참석했다.
도와 고양시가 각각 20억 원을 출자하고 260억원은 일반 투자자들로부터 모집할 예정이다. 이 펀드는 다음달 6개 기관 관계자들로 구성될 조합이 운영하게 된다.
펀드는 비무장지대(DMZ) 등 경기도와 관련된 콘텐츠를 다룬 영화, 도내에서 영화의 50% 이상 분량을 촬영한 영화, 고양시 소재 영화 관련 업체의 참여율이 30%를 넘는 영화에 투자하게 된다.
펀드에서 수익이 발생할 경우 도와 고양시를 비롯해 투자자들이 일정한 비율로 배분 받는다.
한편 도는 이날 업무협약 체결 후 최불암·이순재·조재현·안성기 등 조직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조직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오는 9월9일부터 5일간 파주 출판도시 및 민통선 일대에서 열리게 될 올 DMZ다큐영화제에는 30여 개국에서 70여편의 다큐멘터리 영화가 출품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