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오로라월드 최대주주 "지분 추가매입"

올 사상최대 실적 기대도

오로라월드 최대주주가 장내에서 지분을 추가로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올해 미국시장의 호황으로 사상 최대의 실적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홍기우 오로라월드 대표는 20일 “회사 주가가 아직도 싸다고 보기 때문에 최대주주가 추가로 지분을 매입할 수 있다”며 “오로라 상품에 대한 미국시장의 반응이 좋아서 목표치를 웃도는 사상 최대의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회사 최대주주인 노희열 사장은 지난 13일까지 한 달 동안 장내에서 9만주를 매수해 지분율을 58.9%까지 높였지만, 추가 매수도 고려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홍 대표는 “회사제품에 호평을 하는 미국시장의 올해 경기가 좋을 것으로 본다”며 “내년 목표치를 일단 올해의 10% 증가로 잡았지만 그 이상 가능하다”고 말했다. 판매망 확충을 위한 관련 기업 인수도 계속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로라월드는 이날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경상이익이 각각 500억원, 22억원, 37억원이라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7.3%, 3.4% 늘었지만, 경상이익은 해외법인의 지분법 평가이익으로 238%나 증가했다.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52억원, 37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0%, 64%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지만, 오는 3월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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