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천경제자유구역 인프라 구축

내년 국고 1,532억 첫 투입

인천경제구역 인프라 구축사업에 총 1,532억1,600만원의 국고가 내년에 처음으로 투입돼 경인고속도로 직선화사업 등 모두 9개 사업이 활기를 띠게 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일 중앙정부에 요구한 내년도 국고지원 대상사업 중 송도지식정보화산업단지 진입로 공사 150억원 등 총 9건 1,532억원이 예비타당성 심사결과 정부예산에 반영돼 올 정기국회에 상정된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으로 청라지구 개발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경인고속도로 직선화(폭 70m, 길이 6.7km) 사업은 당초 305억원을 요청했으나 이보다 30억원이 많은 335억원이 반영됐다. 또 중구 영종도 운북 복합레저단지 개발에 필수적인 영종지구 내 예단포~운남ㆍ중산동 도로(폭 35m, 길이 5.38㎞)는 134억원이 지원된다. 송도지구에는 송도지식정보산업단지 진입도로(폭 50m, 길이 2.06㎞) 개설공사에 150억원, 송도중앙대로(1ㆍ3공구) 건설공사에 24억원, 송도해안도로(폭 40~70m, 길이 5.6㎞) 확장에 54억원, 송도 1ㆍ3공구 공동구 설치에 56억원 등이 재정경제부와 건설교통부 예산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또 7,04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인천 지하철 1호선 송도지선 연장사업에 633억원이 국고로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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