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우즈 "경기 못 뛰지만 미국팀 승리 돕겠다"

부상으로 일찌감치 시즌을 접고 휴식 중인 타이거 우즈(미국)가 라이더 컵을 앞두고 미국을 응원하는 글을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www.tigerwoods.com)에 올렸다. 우즈는 17일(한국시간)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 중 ‘타이거 블로그’ 코너에 자신의 근황을 소개하며 “라이더 컵을 직접 관전하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게 됐다”고 안타까워 했다. 이어 “미국대표팀 단장인 폴 에이징어가 내 휴대전화 번호를 알고 있기 때문에 에이징어나 다른 미국 선수들은 언제라도 내게 전화를 걸 수 있을 것”이라면서 “연습도 하지 못하고 있는데다 팀 내부 상황이나 골프장 코스도 잘 알지 못하지만 내 의견이 필요하다면 언제라도 환영이다. 미국 팀이 우승컵을 되찾아오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기쁜 마음으로 돕겠다”고 적극적인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우즈는 “내년 초까지 스윙 연습을 할 수 없지만 내 왼쪽 무릎 상태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의사가 말했다”면서 “직접 설계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건설 중인 골프장의 진척 상황도 아무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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