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은 7일 문화관광부가 서울 2개와 부산 1개 등 3개의 외국인전용 카지노를 설립하도록 허용했다는 뉴스는 파라다이스[034230]주가에 상당히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동현 동원증권 애널리스트는 "아직 최악의 상황은 끝나지 않았다"면서 '중립'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신규 카지노는 내년 말 개장할 예정이어서 파라다이스의 2004년과 2005년 수익에는 큰 변화가 없겠지만 2006년부터는 매출과 수익성이 크게 위축될 전망이라고 김애널리스트는 내다봤다.
그는 "민감도 분석에 의하면 2006년에 파라다이스의 매출이 15% 감소하고 영업비용이 10% 증가하면 당기순이익은 33% 감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