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신성 정동운 사장(97 우리회사 경영전략)

◎“양팽창보다 질경영 추구”/원가절감등 내실다져 수익성 제고/시멘트부문 주력화 주택부진 대체『올 한해 신성은 내실있는 경영에 초점을 맞출 것입니다.』 (주)신성의 정동운사장은 원가절감은 바로 이윤의 창출이고 기업의 최종목표는 이익의 구현이란 점을 강조하면서 이익의 내부축적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사장은 『지난해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신성은 수주 5천억원, 매출 3천5백50억원을 달성, 2년 연속 4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그러나 올해는 이같은 양적팽창보다는 사업성있는 부문에 중점 투자해 실질적인 수익성 향상을 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사장은 이를 위해 내실경영, 책임경영의 구현을 강조했다. 특히 올해는 건설업 면허개방과 업체수 증가에 따른 업체간 수주과당경쟁으로 출혈수주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돼 업계의 채산성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정사장은 보고 있다. 따라서 수익성및 기술력 위주의 선별적인 수주를 강화하고 시장개방체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조직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사장은 『이같은 상황속에서도 올해 수주 7천2백억원, 매출 4천5백억원을 사업목표로 잡고 있다』며 『이는 어려운 사업여건 속에서도 더욱 공격적인 경영을 펼치겠다는 신성의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성은 현재 해외 3개지역에서 운영중인 시멘트사업을 강화, 주력사업으로 삼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인건비상승·택지부족등 상대적으로 사업성이 취약해진 주택사업부문을 대체하기 위해서다. 정사장은 구체적으로 신공항·철도·도로·항만등 정부의 지속적인 SOC확충과 월드컵 유치·ASEM등 건설특수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대형 공사 수주를 위해 사전 정보파악, 연구등에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는 것이 신성의 전략이다.<정두환>

관련기사



정두환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