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의 검색 엔진을 보유한 야후의 3.4분기 순이익이 검색 광고 부문의 호조에 힘입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각) 야후는 3.4분기 순이익이 총 2억5천330만달러, 주당 17센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천530만달러(주당 5센트)에 비해 근 4배로 늘었다고 밝혔다.
야후는 구글 주식 매도 이익을 제외할 경우 순이익은 1억2천400만달러, 주당 9센트가 된다고 덧붙였다.
이는 톰슨파이낸셜이 실적 발표에 앞서 26명의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조사한전망치 평균과 일치하는 수준이다.
야후의 3.4분기 매출 역시 9억670만달러로 작년동기의 3억5천680만달러의 2.5배이상으로 증가했다.
이중 특별 항목을 제외한 매출은 6억5천500만달러로 톰슨파이낸셜의 전망치 상단인 6억4천420만달러를 웃돌았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야후의 실적 증가가 기업들이 점차 TV와 같은 전통적 매체가아닌 인터넷 매체에 더욱 많은 광고비를 집행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