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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브리핑] 형제마들의 우승 경쟁

서울경마 17일 코리안더비

최강 3세마를 가리는 '삼관경주'의 두 번째 관문인 코리안더비(1,800m·3세 한정)가 17일 과천의 렛츠런파크 서울 제9경주로 펼쳐진다. 삼관경주는 KRA컵 마일·코리안더비·농식품부장관배를 가리키며 이 3개 경주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하는 3세마는 7억원의 지원금을 받고 5세부터는 종마로 변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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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런파크 부경 소속의 형제마인 라팔(레이팅 94)과 돌아온현표(레이팅 93)가 우승 후보로 꼽힌다. 이들은 특급 씨수말 메니피의 자마로 각각 2012년 3월과 4월에 태어나 나란히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라팔은 지난달 KRA컵 마일(1,600m) 우승에 이어 삼관경주 2연승을 노린다. 통산 8전 5승, 2위 2회의 뛰어난 전적을 기록했다. KRA컵 마일에서 준우승한 돌아온현표 역시 7전 5승, 2위 2회로 형인 라팔에 뒤지지 않는 위력을 과시하고 있다. 데뷔전 2위 이후 5경주 연속 우승을 질주한 대군황(레이팅 91)은 렛츠런파크 서울의 자존심을 걸고 달린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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