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웰빙 포트폴리오] 대형주 위주 성장형 펀드 노려라

11월 펀드투자 전략



대형주 위주 성장형 펀드 노려라 [웰빙 포트폴리오] 11월 펀드투자 전략 김희원 기자 heewk@sed.co.kr 관련기사 • "11월 증시, 변동장세 불구 2200까지 갈수도" • 대형주 위주 성장형 펀드 노려라 • 운송·조선등 '맑음'… IT 부활 조짐 • 현대해상 • 크레듀 • LG전자 • 'NH-CA 라틴 아메리카 포르테주식 투자신탁' • 키움증권 '삼성섹터펀드 7종' • 굿모닝신한 'Tops Value 주식투자신탁' • SK '교보 글로벌CEO 주식형펀드' • 메리츠 '네비게이터 주식형펀드' • 교보 '위대한 성장주 주식형펀드' • 우리CS글로벌 천연자원 주식형펀드 • 하나UBS 파워차이나 주식형펀드 • 한국월드와이드그레이터차이나 주식형펀드 • 푸르덴셜 핵심우량주플러스주식펀드 • 현대 'JP모간 중동·아프리카 주식형펀드' • 삼성 '그레이트 차이나펀드' • 대우 'CJ 아시아 인프라 주식형펀드' • 한화 '스마트 CMA' • 동양Great Company주식1호 11월 펀드 시장은 국내 주식형 펀드의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우리 기업들의 이익이 4ㆍ4분기 이후에도 견조하게 나타날 것으로 평가되는데다 글로벌 자금의 흐름이 신흥시장을 주목하고 있는 만큼 중국, 인도 등 기타 시장과 대비한 밸류에이션 축소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평했다. 이를 반영, 전문가들은 성장형 위주의 국내 대형주 펀드를 주목할 것을 권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의 경우 중국 증시 등의 변동성을 감안한 분산투자가 타당할 것으로 분석됐다. ◇10월 펀드시장=지난달 주식형 펀드시장은 중국 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가속화되며 두 달 만에 잔고 90억원 시대에 도달했다. 미국 경기 둔화 우려와 유가상승으로 주가 변동성이 확대됐지만 저점 매수 기화라는 인식이 유입되며 한달 새 9조 8,500억원 가량 유입액이 늘었다. 또 11~1월에는 대형 펀드들의 재투자가 몰려 있어 주식형 펀드 잔고가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증권은 내년 1월말까지 약 28조원에 이르는 펀드에서 재투자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이달 내로 주식형 펀드잔고 100조원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성장형 펀드는 두 달 이상 연속 9%의 수익률을 기록하는 호조세를 나타냈다. 해외펀드는 7.8%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국내 성장형 펀드 수익률보다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유입 규모로는 국내 주식형 3조4,000억원, 해외 주식형 6조5,000억원으로 해외 펀드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컸다. 해외펀드 수익률은 중국과 인도가 가장 높았고 친디아 브릭스 등 아시아펀드와 중동펀드의 수익률도 상당했다. ◇국내 주식형펀드 호조세 전망=전문가들은 지난달 해외 펀드에 비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국내 주식형 펀드의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 주식형 펀드는 국내 경기와 기업 실적의 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수급 여건도 양호한 수준이어서 해외시장 대비 상대적인 강세가 전망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밸류에이션 부담도 낮아 우리 증시에서의 외국인 자금 유출 가능성도 높지 않은 상황이다. 진미경 하나대투증권 웰스케어센터장은 “대형주 중심의 상승 추세가 전망돼 일반 성장형 펀드의 호조세가 유지될 것”이라며 “변동성 확대 시기에서 안정성이 돋보이는 배당형 펀드 등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반면 지수 상승에 따라 저평가 중소형주의 매력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일 전망이다. 가치형 및 중소형주 펀드의 매력도도 낮아질 것으로 평가됐다. 테마형 펀드 중에서도 지주사 등 그룹주 펀드의 강세는 지속될 전망이나 정보기술(IT0, 금융 등 섹터펀드는 변동성 확대 국면이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을 받았다. 해외시장은 자금이 집중된 중국 등 신흥시장에 대한 분산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선진국 시장은 금융시장 불안이 실물경제 둔화를 일부 견인하고 있어 선진국 시장의 주가 상승은 역시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따라 글로벌 자금은 지속적으로 이머징 시장을 주목하고 있으며, 신흥 시장의 경기 성장세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고성장에 따른 인플레이션 부담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낮은 동유럽, 중남미 지역에 관심을 두라는 전문가들이 늘고 있다. 손명철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러시아는 기업실적 호조세가 전망되고 원유가 상승의 최대 수혜지역”이라며 “인도, 중국 등에 비해 주가수익비율(PER)이 안정적이고 향후 12개월 주당순이익(EPS)도 상승세”이기에 러시아 편입비중이 높은 동유럽 펀드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또한 이머징 시장의 고성장에 따른 수요 확대로 국제 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광물 및 천연자원 펀드 등 원자재 펀드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신흥시장 수요확대는 사회간접자본 투자 확충을 반영하게 된다는 측면에서 인프라펀드의 동반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입력시간 : 2007/11/0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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