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청산이엔지 리콜제 도입/Co농도 획기적 감소 신제품 출시 맞춰

◎사전·사후 서비스도 강화 신뢰도 제고소형소각로업체 (주)청산이엔지(대표 유영진)가 일산화탄소 농도를 5PPM으로 크게 줄인 신제품을 개발하는 한편 업계 최초로 리콜제도를 도입, 본격 시판에 나서고 있다. 2일 청산이엔지에 따르면 올초 선보인 화격자연소방식 소각로(상품명 CA­30)는 시간당 소각용량이 30㎏/Hr으로 일반소각로의 일산화탄소농도가 400PPM인데 비해 평균 5.3PPM 농도를 유지, 환경오염물질 배출량을 크게 줄인 것이 특징이다. 폐지류 및 폐목재, 폐합성섬유, 폐합성고무 등을 소각하는 이 제품은 음식쓰레기도 완전연소 가능한 것이 장점이며 연소실의 출구온도를 9백30도(검사기준 8백도)까지 유지시킬 수 있어 내구성·내화성이 뛰어나다. 또 수냉식대신 공냉식을 채택, 자동타이머가 소각후 1시간동안 서서히 노내온도를 냉각시켜 준다. 청산이엔지는 경남 울산남구청에 올 3월까지 16개의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며 서울 서초구청과도 5개 공급상담을 벌이고 있으며 올해 모두 4백80여개를 판매할 방침이다. 또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러시아 등의 폐목재업체들과도 수출상담을 벌이고 있다. 청산이엔지는 사전관리(BS) 및 사후서비스(AS)를 강화하는 한편 업계 처음으로 리콜제를 도입, 제품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청산이엔지 유영진 사장은 『올 3월 충남 천안에 4억원을 투자해 기계설비 연구소를 설립, 환경오염물질배출 최소화에 진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서정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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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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