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용 영상칩 전문 팹리스 기업인 이시티가 3D 반도체칩 양산에 돌입했다.
이시티는 이미지 생성칩(ECT315)과 3D 변환칩(ECT223)을 각각 3D 캠코더와 3D 포토프레임에 7월부터 적용, 양산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3D 이미지 생성칩은 디지털카메라, 디지털캠코더 등에 탑재돼, 3D로 촬영된 영상을 별도의 이미지 보정작업을 거치지 않고 사용자가 바로 3D로 볼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
3D변환칩은 DXG테크놀로지와 에이프텍의 디지털액자에 적용, 자사의 이미지 생성칩(ECT315)과 같이 탑재되고 있고, 미국의 멀티미디어전문기업인 코비의 3D DVD플레이어에도 적용되는 등 적용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갈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 따르면 향후 몇 년간 3D 콘텐츠의 비중이 높아진다고 해도 대부분의 콘텐츠는 2D로 제작되기 때문에 3D 변환칩은 3D 영상기기의 활용도를 획기적으로 높여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시티 정태섭 대표는 “모바일부터 풀HD에 이르기까지 모든 화면에 표시가 가능한 3D 영상칩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영업 및 마케팅 활동으로 신규고객을 창출하고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