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우즈 "그린이 왜 이렇게 우둘투둘해"

■ 이모저모

○…“이렇게 느리고 우둘투둘한 그린은 처음이다.” 퍼트 때문에 고전했던 타이거 우즈는 “볼이 그린 풀에 맞고 튀는 소리가 들렸을 정도”라며 그린이 고르지 못했던 것에 불만을 토하기도. 비제이 싱도 “배짱 좋게 치지 않으면 쉽게 굴러 들어갈 것 같은 퍼트도 한 두 바퀴 짧곤 했다”며 동조. ○…‘연습 안 하는 골퍼’로 유명한 파라과이 출신의 카를로스 프랑코가 2005 시즌 PGA투어 공식 대회 첫 이글을 작성. 프랑코는 파5의 5번홀에서 260야드 세컨 샷을 그린에 올린 뒤 1퍼트로 이글을 낚았다. 그러나 버디는 단 한 개도 없이 보기만 3개 더한 그는 1오버파로 공동 28위에 처졌다. ○…“TV에서만 보던 대회에 내가 나오게 되다니 정말 기쁘고 흥분된다.” 지난해 브리티시오픈 등으로 2승을 기록, 이번 대회에 출전한 토드 해밀턴이 “출전만으로도 행복하다”고 즐거운 표정. 해밀턴을 포함 이 대회에 처녀 출전한 선수는 모두 10명이다. ○…이번 대회는 싱과 우즈의 세계랭킹 경쟁으로 심각한 듯 하지만 하와이라는 특성에 걸맞게 대체로 ‘휴식’의 분위기가 넘실댄다는 것이 현지 소식통의 전언. 대회 진행자들도 하와이언 셔츠에 반바지 등으로 편한 차림이 많고 우즈도 깃 없는 흰색 라운드 셔츠를 입고 나와 여유 있는 스타일을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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