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핸드리스 주방가구’ 분쟁 에넥스 승리

핸드리스 타입의 주방가구를 놓고 리바트와 에넥스가 벌인 법정 소송이 에넥스의 승리로 일단락됐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리바트가 에넥스를 상대로 지난해 9월 제기한`핸드리스(Handless) 형태의 주방가구에 대한 부정경쟁행위금지 등 가처분신청`을 법원이 최근 기각했다. 서울지법 민사50부(재판장 이홍훈 부장판사)는 결정문에서 “에넥스가 `핸드리스`라는 표지를 사용함으로써 부정경쟁행위를 했다고 볼 수 있는 근거가 불충분한 데다 리바트 제품이 시장에서 독점적ㆍ배타적으로 사용되거나 차별적으로 인식됐다고 볼 수 없다”고 결정 취지를 밝혔다. 리바트는 신청서에서 “에넥스의 `스페셜 5002 화이트`모델의 핸드리스 바 모양이 크기와 각 등 세부 모양에서 리바트의 주방 브랜드 `리첸`과 똑같다”고 주장했었다. 에넥스측은 이에 대해“손잡이 없는 주방 가구는 90년대 초반부터 유럽에서 유행해 지난 1993년 에넥스가 이탈리아 페레티사와 기술을 제휴,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한 모델”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이번에 법원이 에넥스의 손을 들어줌으로써 리바트의 주장은 설득력을 잃게 됐으며 리바트는 더 이상 법적 대응을 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정민정기자 jmin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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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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