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영화] '아메리칸 뷰티' 아카데미 8개 부문 후보

연극 제작을 맡다가 이 영화로 처음 데뷔한 영국 출신의 샘 멘데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케빈 스페이시와 아넷 베닝이 주연한 이 영화는 최우수작품상 외에 최우수 남우 및 여우주연상, 감독상, 연출상 등에서도 후보로 선정됐다.또 뉴잉글랜드에 있는 한 고아원의 얘기를 그린 「더 사이더 하우스 룰스(THE CIDER HOUSE RULES)」와 담배회사 내부고발자의 이야기를 다룬 「디 인사이더(THE INSIDER)」도 각각 7개 부문에 걸쳐 후보로 결정됐으며, 국내에서도 개봉됐던 브루스 윌리스 주연의 「식스 센스(THE SIXTH SENSE)」도 6개 부문에 걸쳐 후보에 올랐다. 최우수작품상 후보에는 이들 4개 영화 외에 사형수 감방의 얘기를 다룬 톰 행크스 주연의「더 그린 마일(THE GREEN MILE)」이 포함됐다. 남우주연상에는 스페이시와 함께 「디 인사이더」의 러셀 크로, 「스위트 앤드 로다운(SWEET AND LOWDOWN)」의 숀 펜, 「더 허리케인(THE HURRICANE)」의 덴젤 워싱턴 등이 후보에 오른 가운데, 올해 79세인 리처드 판스워스 역시 「더 스트레이트 스토리(THE STRAIGHT STORY)」를 앞세워 오스카상 사상 최고령으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여우주연상 후보에는 베닝 외에 「텀블위즈(TUMBLEWEEDS)」의 재닛 맥티어와 「보이스 돈트 크라이(BOYS DON'T CRY)」의 힐러리 스완크 등이 올랐으며, 「뮤직 오브 더 하트(MUSIC OF THE HEART)」의 메릴 스트립이 있다. 특히 스트립은 캐서린 헵번과 함께 최다 오스카상 후보지명 기록을 가지게 됐다. 올해 오스카상 시상식은 오는 3월 26일 로스앤젤레스 슈라인 오디토리엄에서 열릴예정이다. /베벌리힐스=AFP연합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