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수·5세)은 결승선 직선주로에서의 날카로운 추입력을 주무기로 지난해 대통령배(GI)에서 쟁쟁한 마필들을 상대로 6위에 올랐다. 이어 올해 최근 2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추입형이 많은 편성인 만큼 끝까지 힘을 잘 안배하는 게 관건이다. 통산 15전 7승, 2위 5회(승률 46.7%, 복승률 80%).
싱그러운아침(수·6세)은 객관적으로 전성기가 지난 나이지만 이번 정도의 편성이라면 우승권 도전도 가능하다는 평가다. 추입마로 언제라도 자력 우승이 가능한 전력이며 당일 컨디션을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는 경주마다. 40전 8승, 2위 7회(승률 20%, 복승률 37.5%).
라스트무대(수·4세)는 역시 추입형 경주마다. 올 1월 첫 경주에서 6위에 그쳤지만 이후 3위와 2연승으로 안정기에 접어든 모습이다. 특히 직전 경주는 1군 데뷔 첫 경주에서 낚은 승리여서 더욱 돋보였다. 25전 4승, 2위 6회(승률 16%, 복승률 40%).
로열갤러퍼(수·5세)는 1,800m에서 3승, 1,900m에서 1승을 거두고 있지만 2,000m에서는 3차례 도전해 아직 우승이 없다. 1군에서 쌓은 8차례 경주 경험을 앞세워 이변을 노린다. 26전 6승, 2위 4회(승률 23.1%, 복승률 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