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AIG, 내년까지 1천500명 감원계획

미국의 다국적 금융그룹인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이 아메리칸 제너럴(AGC)의 인수에 따라 1천500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미 CNNfn이 5일 보도했다.AIG측 관계자는 현재 AGC를 포함한 AIG의 총직원수는 약 8만5천명으로 이번 감원절차는 미국내 몇몇 AIG 및 AGC지점을 시작으로 향후 12-18개월 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감원계획은 지난 4일 AGC의 로버트 더블린 회장의 사퇴에 이은 것으로 AGC의 회장직은 모리스 그린버그 AIG회장이 대신할 것으로 알려졌다. 더블린 회장은 당초 AIG의 임원진에 편입될 예정이었으나 사임한뒤 회사자문역을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더블린 회장의 사임으로 인해 업계에서 최대의 화제가 되고 있는 그린버그 회장의 후계자 선정문제가 더 흥미진진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최근 AIG는 세계최대 규모의 보험업 인수합병(230억달러)으로 기록된 경쟁업체 AGC의 인수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내년도 수익이 8-10%가량 늘어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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